도교(道敎)
노자(老子)를 교조(敎祖)로 삼은 중국의 토착종교
영어로는 Taoism 혹은 Daoism이라 한다.
노자의 사상은 본디 종교라기보다는 철학에 더 가까웠으나,
후한(後漢) 시대에 장도릉(張道陵, 34?-?156)이라는 인물에 의해
그 종교적인 틀이 갖추어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.
옥황상제(玉皇上帝)를 최고신으로 모시지만, 황제(黃帝)와 노자도 신격화하는 등
다신교적 성격이 강하다.
대만에는 지금도 장도릉의 후손을 교주로 하는 도교 집단이 존재한다 한다.
삼국유사에 의하면, 우리나라에는
고구려 영류왕(榮留王, 재위 618-642) 때인 주후 624년 도교가 전래되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