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뒷세우스
이태리에서 발견된 주전 2세기의 <오뒷세우스>의 대리석 두상
오뒷세우스는 트로이 전쟁의 영웅이었으며, 호머의 대서사시 <오뒷세이아>의 주인공이다.
그는 트로이 전쟁이 끝난 후 고향으로 바로 돌아가지 못하고, 10년 간에 걸쳐
유랑생활을 하면서 갖가지 위험과 마주해야 하였다.
헬라어로 ’Οδυσσεύς/Odysseus라 하며, 라틴어로는 Ulixēs라 표기할 때가 있다.
영어로 Ulysses라 할 때가 있는 것은 라틴어의 영향이다.
온갖 위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고향을 찾아가는 주인공의 불굴의 의지와,
그를 기다리며 10년 세월 동안 정절을 지킨 그의 아내 페넬로페의 모습은
옛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.